mcw 후기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제이든 산초 사이의 관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으며, 양측 간의 화해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결국 텐 하흐는 산초를 1군에서 제외시켰고, 만약 그가 계속해서 맨유를 지휘한다면 산초가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눈물은 아끼자,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더더욱.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남는 데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현 상황을 수용할 의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여전히 텐 하흐의 거취를 지켜보며 맨유 복귀 여부를 고민 중이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잔류 역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산초를 완전 이적시키기 위한 조건을 제시했으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로 알려졌다. 맨유는 4,000만 유로에 매각을 원하고 있지만, 도르트문트의 제안은 거의 최저선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적료뿐만 아니라 산초의 높은 주급이다. 맨유에서 산초는 주당 30만 파운드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어, 도르트문트로서는 부담이 큰 조건이다. 이에 따라 산초가 임금 삭감을 수용하거나, 맨유가 일정 부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mcw 후기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도르트문트와의 거래에서 선수 맞교환 방식도 고려하고 있으며, 그 대상 중 한 명으로 말렌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말렌에게는 아스널과 리버풀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젊은 날의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고통도 자랑도 모두 인생의 일부다. 산초에 대한 텐 하흐 감독의 입장은 비교적 명확하다. 그는 산초가 맨유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로 임대되었고, 그곳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그의 미래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텐 하흐는 최근 인터뷰에서 산초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부임하기 전부터 맨유 내부에는 많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하며, 산초와의 관계 회복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산초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말렌을 노리는 아스널과 리버풀의 관심은 산초의 이적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산초를 카드로 활용할 경우, 맨유는 도르트문트와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임대 연장을 최소 한 시즌 이상 원하고 있으며, 계약 종료 시점에는 낮은 가격으로 완전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맨유는 산초의 고액 연봉 부담을 덜고 전력 보강까지 꾀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 또한 산초를 계속 활용하며 공격진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는 마땅히 겪어야 할 일을 겪고, 만날 사람을 만나야 한다. mcw 후기 기자는 산초에게 도르트문트가 오히려 더 적합한 환경일 수 있다고 평가하며, 그의 커리어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