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연장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스테판 커리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60점을 기록하며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mcw 후기 유저들은 35세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다시 한 번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치 커와 클레이 탐슨의 경기력 부진, 그리고 포디움 타임에서의 잇단 실수는 워리어스의 패배를 결정지었다. 젬스키 역시 중요한 순간에 무력했고, 이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의 숨은 무기조차 무력화됐다.
한편 호크스의 승리는 결코 쉽게 얻은 것이 아니었다. 이날 트레이 영은 평균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눈에 띄는 컨디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루카 돈치치에게 73점을 허용한 직후부터 트레이 영은 마치 불꽃처럼 각성한 듯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경기당 평균 1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151경기 연속 5어시스트 이상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이는 러셀 웨스트브룩조차 쉽게 넘을 수 없는 수치다. 그의 급성장은 단순한 수치 그 이상이며, 현재 서부 순위 판도를 뒤흔들 만큼 강력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mcw 후기 분석에 따르면, 이전까지만 해도 피닉스 선즈,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서부 중위권에서 플레이인을 두고 경쟁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트레이 영이 이끄는 호크스의 돌풍은 이 경쟁 구도를 흔들고 있다. 현재 선즈는 서부 6위, 레이커스는 9위를 지키고 있지만, 워리어스는 하위권인 13위로 떨어지며 점점 희망을 잃고 있다. 트레이 영과 호크스의 상승세는 확실히 서부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의 존재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조차도 트레이 영이 2024년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정도다. 그는 팬 투표에서 동부 백코트 부문 2위를 차지했지만,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퇴로를 만들지 않으면 도전의지를 잃지 않는다는 말처럼, 영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력으로 응답하고 있다. NBA 역사상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고도 올스타에 떨어진 선수는 단 3명뿐이며, 그 중 두 번이 트레이 영이었다는 사실은 팬들의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호크스 구단은 트레이 영을 프랜차이즈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에 따라 디존테 머레이를 포함한 주요 로테이션 선수인 페린카, 보그단, 헌터 등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mcw 후기 소식에 따르면, 구단은 트레이 영의 공격력은 돈치치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리더십 면에서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래도 그는 누군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으며, 팀은 아직 동부 결승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점은 구단이 이미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필요한 건 단지 결과를 기다릴 인내심뿐이다. mcw 후기 관계자는 호크스가 트레이 영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