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에서 유망주들의 데뷔가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mcw 후기 기자는 단 한 명의 16세 선수가 조용히 중심 무대로 올라서며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야말이다. ‘거절할 줄 모르면 손해만 본다’는 말처럼, 야말은 이제 더 이상 반짝이는 유망주가 아닌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34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mcw 후기 시점에서 보면, 야말은 팀 내 베테랑들과의 조화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일카이 귄도안 같은 챔피언 경험을 갖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점은 그에게 큰 행운이다. 경기 중에는 그들과 호흡을 맞추며 언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직접 체득하고 있으며, 경기 외적인 시간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성장 모델을 설정해 나가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공공연히 야말을 극찬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성장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스타일을 살리기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다. 그는 본인의 색깔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로, 과도한 전술적 제약 없이 자신의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드리블, 탈압박, 그리고 탁월한 발재간은 그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처럼 스피드와 피지컬이 강하게 요구되는 리그에서는 아직 적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분데스리가 역시 체격과 활동량에서 밀릴 수 있다. 지금처럼 바르사에서 전통과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 그에게는 딱 맞는 무대다. 그는 지금도, 앞으로도 행복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어 한다.

게다가 바르셀로나가 최근 성적에서 큰 부담을 지지 않는 상황도 야말에게는 호재다. 하비 감독이 시즌 후 사임을 예고한 이후, 구단은 사실상 성적보다는 체제 전환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야말이 부담 없이 자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다. 다른 빅클럽들과 비교해도 이처럼 자유로운 환경에서 유망주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 많은 축구 팬들은 야말의 잠재력을 기대하며 지켜보고 있고, 그의 재능은 경기 속 실전 능력으로 이미 입증되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그는 곧 차세대 월드클래스 스타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 가비, 안수 파티, 페드리 등 바르사의 유망주들이 과도한 출전과 책임으로 인해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사례는 누구나 알고 있다. mcw 후기 보도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도 ‘또 다른 과잉 기용’의 우려가 존재하며, 이에 하비와 코칭스태프는 신중한 기용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는 잡초처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환경에서 물과 햇살을 골고루 받아야 건강하게 자란다. 야말 역시 철저한 관리와 단계별 성장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자신의 모든 재능을 개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바르사의 미래를 넘어 세계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